[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더운 날 찾게 되는 맥주, 특별한 날 꺼내는 와인 등 술도 논비건과 비건 제품이 존재한다. 술을 만들 때 꼭 필요한 정제 과정에 청징제가 사용되는데 대부분의 맥주와 와인에는 동물성 청징제가 사용되기 때문이다. 청징제는 맥주와 와인 양조과정에서 나온 부유물이나 입자를 응집해 제거하기 위해 첨가하는 물질로 동물성 청징제는 우유 단백질(카세인), 갑각류 껍질에서 채취한 섬유(키틴), 달걀 흰자에서 추출한 단백질(알부민), 생선 부레로 만든 젤라틴 등 종류가 다양하다. 전 세계에서 비건 열풍이 불면서 비건 주류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주류업계도 비건 와인, 비건 맥주 등 동물성 청징제를 일절 사용하지 않은 제품 만들기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최근 캐나다 푸드테크 회사인 치노바 바이오웍스(Chinova Bioworks)는 지속가능하게 생산되는 비건 청징제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3일 글로브뉴스와이어(Globenewswire)는 치노바 바이오웍스가 양송이버섯을 이용한 비건 청징제 마이코클리어(MycoKleer)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흰색 양송이버섯의 줄기에서 생산되는 마이코클리어는 주스, 차, 커피,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K-푸드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비건 조미료로 알려진 샘표 연두를 넣어 만든 칵테일이 해외에서 화제다. 샘표는 연두로 칵테일을 만든 모디슈머 레시피가 해외 SNS에서 화제라고 밝혔다. 샘표는 그동안 영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푸드 매체와 SNS를 통해 수프, 리조토 등 서양의 일상식에 연두가 활용되는 사례는 있었지만 칵테일에 연두를 사용한 경우는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영국의 한 온라인 매체가 블러디 우마미와 우망고를 소개했다. 두 칵테일은 연두를 이용해 감칠맛을 높였다. 블러디 우마미는 보드카 50㎖, 토마토주스 100㎖에 연두 15㎖를 넣고 잘 섞어서 만든다. 블러드 메리는 원래 보드카에 토마토 주스와 앤초비 등 동물성 재료가 더해진 우스터 소스로 감칠맛을 더하는 독특한 칵테일이다. 토마토 주스와 순식물성 연두만으로도 풍부한 감칠맛을 낼 수 있다는 의미로 이름을 블러디 우마미라고 지었다. 우망고는 데킬라 블랑코 50㎖에 레몬주스 25㎖, 망고잼 2작은술, 연두 10㎖를 섞은 칵테일이다. 연두의 감칠맛이 망고의 달콤한 풍미를 더 높여준다. 두 칵테일은 모두 채식 칵테일이다. 샘표 마케팅 담당자는 “칵테일에는 새콤달콤한 맛뿐만